이날은 사랑스러운 조카의 세례식이 있는 날이라 축하의 꽃다발을 준비하고자 급하게 근처 꽃집을 검색해 보았다. 생각보다 밤리단길에는 꽃집이 조금 있는 편인데, 가장 가깝기도 하고 오며 가며 눈길이 가서 선택하게 된 이곳이다. 아녹플라워 anoc ▼영업시간▼ 화 - 금 : 10:00 ~ 19:00 토 : 10:00 ~ 16:00 ▼위치▼ 풍산역 쪽과는 가깝진 않으나 핫해진 밤리단길과 그리 멀지 않은 살짝 옆 블록쯤 위치해 있다. 가끔 이 가게 앞을 지날 때마다, 정성스레 꽃을 다듬고 계시는 사장님을 본 적이 있는데, 이제야 제대로 방문해 본다. 그리고 문득 가게 이름의 의미가 궁금하여 찾아보니, '아녹'은 아늑하다의 사투리 아녹하다 에서 나왔다고 한다. 외관 꽃을 주문했던 당일은 주적주적 비가 오는 날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