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여름이 다가오는 날 퇴근 후 약속이 생겼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우리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살짝 핫했던 볶음탕수육을 먹어보자고 의견이 모아졌고, 지인의 추천을 받아 서울역 근처에 있는 바로 이곳을 가보기로 했다.태향▼영업시간▼월 - 금 : 11:00 ~ 20:30 (L.0 20:00)토 - 일 : 11:00 ~ 18:30 (L.0 18:00)▼위치▼을지로에서 서울역은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필자는 약속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바람을 느끼며 걸어갔다. 가는 길에 명동도 지나고 남대문도 지나고, 퇴근 후의 걸음걸이는 참으로 가볍고 신났다. 실제 태향은 서울역 10번, 11번 출구에서 가까이에 있으니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란다.걷다가 남산이 보여서 한 컷 찍어보았다. 맑은지 아닌지는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