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로 저렴하게 다녀온 서울 근교 촌캉스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지난 설연휴때 다녀온 내돈내산 솔직한 여행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적어 놓지 않으면 어느새 잊게 되니까 더 적어놔야 할 것 같더라구요

 

지난 연휴 기간 놀고 싶긴 한데, 해외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가니까 국내 근교로 놀러가면 어떨까 싶었고, 그러던 중 국내 호캉스나 그런곳은 너무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렇게 알아본 에어비앤비 !

에어비앤비로 저렴하게 다녀온 서울 근교 촌캉스 내돈내산 후기

체크사항

저희는 여행전 몇가지 체크사항을 정했는데요.

1. 서울에서 1시간을 넘기지 말자
2. 자연이 있는 곳으로 가자 (촌캉스)
3. 숙소 비용을 최대한 아껴보자

이렇게 였습니다.

숙소선정 (feat.에어비앤비)

그렇게 에어비앤비 사이트를 요리조리 찾아보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곳 딱 한군데가 나타났어요!

바로 서울 남양주 쪽 천마산 팔곡계곡 쪽에 위치한 그랜마 하우스였는데요.

평점도 상당히 높습니다! 무려 4.9이상

통나무집 · 남양주시 · ★4.91 · 원룸 · 침대 1개 · 욕실 1개

딱 원룸 (+내부화장실) 하나였지만, 커플끼리 가기에는 너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른 이곳저곳도 살펴봤지만,

저희가 생각하기에 이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해서 바로 예약을 진행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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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원룸일 뿐이지만, 연휴기간이라 다른 숙박시설도 최소 15만원 이상했었는데,

여긴 이래저래 다 합쳐도 11만원 !? 정도였어요. ㅎㅎ 개이득 !!!

 

아그리고 여기 호스트 분이 운영하시는 숙소는 총 4개가 있으신데요.

그랜마 하우스 #1을 비롯하여

 

이렇게 4개가 더 있으시네요! ㅎㅎ 4개나 숙소를 운영하시다니, 부럽네요 =)

무튼, 보시다시피 평점 모두 너무 높고, 후기를 보시면 괜찮다는 후기가 많더라구요!

 

2인이 갈만한 저희가 예약한 원룸도 있고,

가족단위로 갈만한 숙소도 있으니 구성원 단위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출발

무튼 기대를 가득하며 출발했어요.

가는길에 진접농협하나로마트를 들려서 저녁에 먹을 장을 보고~

숙소가 오남 근처인데 거리상으로나 가장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장을보고 다시 출발했어요!

혹시나 그랜마 하우스를 가실 예정이라면 네비게이션에 고은가든으로 치라고 하시는데요.

그렇게 가시면 길을 잘못들 수가 있고, 차돌리기가 애매해서 살짝 난감 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남겨드려볼게요.

가는길 주의!!! (네비가 잘못 안내할수도 있음)

농협에서 고은가든 검색하면, 파란색으로 안내할텐데 저렇게가면 길이 없구요!

제가 라이언으로 표시해 드리는 길을 따라 가셔야합니다.

거리뷰에서는 오른쪽으로 !

호스트 분이 남기신 주소로... 치면 좀 이상하게 나오더라구요.

숙소도착

그렇게 저희도 도착을 했는데요. 진짜 어느 산장에 온듯한 기분과 동시에

완전 푸릇푸릇한 자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산내음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

 

도시와 멀어져서 힐링하는 기분!ㅎㅎㅎ

주차장쪽에는 강아지라고 하기엔 조금 큰 개가 두마리 있어서 조금은 무섭지만 정겨운 시골집 온 느낌이랄까요.

여기는 여기로 놀러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서 그런지

촌캉스에 어울리는 용품들이 세팅되어 있더라구요. 옛날 조끼라던가 밀집모자라던가..!

그랜마하우스#1 내부

내부가 생각보다 상당히 깨끗하고 아늑했어요.

그리고 종종 에어비앤비로 놀러가면 느끼는건데 정말 다 따뜻해요ㅋㅋㅋㅋ

추운겨울이라 그런지 방바닥이 아주 따수우니 폴폴~ 너무 좋았습니다.

오전부터 출발했던 저희라 조금 쉬다가 밥먹자 ~~~라고 생각해서

영화한편 편하게 보고, 슬슬 저녁준비를 하러 나갔어요.

(아 ! 화장실은 좁지만 따뜻한물 잘 나왔어요! 굿 !!)

소소한 시골 분위기의 인테리어들도 너무 이뻣어요.

저녁준비

바베큐를 할지 가스버너로 할지 말씀드린 후 저녁을 준비해야하는데요.

동절기(12~2월)에는 가스버너로만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진행했어요.

공용 식사공간은 요런식으로 되어있구요. 완전 독립적인 공간은 아니지만, 자리마다 칸막이가 되어있어서, 다른 팀과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 들어서 다행이었어요.

공용주방

공용주방이 있어서 거기서 기본적인 음식을 만들거나 식기 등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있을건 거의 다 있는 것 같더라구요! (기본적인 조미료도 거의 있었어요)

이날 처음으로 까르보나라도 해보았는데

역시 소질이 있음을 느꼈어요 나쁘지 않더라구요

 

주방에 뭔가 붙어있는 정보 겸 경고가 많았어요~

그래도 유익한 정보들도 있으니 한번 공유드려요!

기본 정보부터

호스트의 추천코스! ㅎㅎ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나봐요. 사실 저희도 다음날 호스트님의 추천코스인 메밀공작소와 앤스베이글을 방문했어요 굿!! 이었습니다.

 

딱히 부족한게 없었던, 아늑했던 촌캉스의 저녁이랄까

고급스럽고, 모든게 갖춰진 그런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재밌었던 경험이었죠.

그리고, 저희는 커플로 왔지만,

즐겁게 보내시는 가족단위도 계셨는데, 정말 보기 좋았어요.

저도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만큼!

굳이 여기가 아니더라도, 함께 휴양림이나 이런데 가도 좋겠더라구요 =)

화룡점정 모닥불

이날 바람이 많이불어서 진짜 불나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즐거웠어요. 안전하게 장작을 적당히 넣어가며 보냈죠! ㅎㅎ

 

다 타버린 마시멜로까지 완벽 ^^

그렇게 소박하지만 즐거웠던, 춥지만 추억으로 따뜻했던 촌캉스의 하루를 마쳤어요

다음날 눈이 너무 와서 애를 좀 먹었지만,

혹시 서울 근교의 촌캉스를 찾으신다면, 에어비앤비로 남양주 그랜마하우스 한번 검색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

 

겨울에도 좋았고,

여름에는 더 좋을 것 같아서 저희도 한번더 와볼까 고민하고있어요 !

 

어느계절이든 즐거운 촌캉스로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라며 글을 마쳐봅니다!

혹시 바로 보고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놓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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