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서울근교 캠핑장 평창 휘게포레스트 스테이 4인 머문 리얼후기 (feat.평창놀거리 추천)

오늘은 친구들과 연휴를 이용해 다녀왔던 평창의 고급 캠핑장 휘게포레스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진짜 갈 때가 막혀서 그렇지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으면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어서 아주 멀지는 않더라고요!

잊지 못할 평창 캠핑장 휘게포레스트 스테이 리얼 후기

위치

소요시간

양재역 출발, 휘게포레스트 도착 기준이에요!
갈 때 (막힘 이슈) 3시간 20분
올 때 (안막힘) 2시간 15분

가는 길

가는 길부터 들뜬 우리 친구들, 꽤나 멀어서 중간에 휴게소도 들렀고,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도 하나 사 먹었는데요. 맛있었습니다 ^ ^

날씨야 맑아져라 차야 뚫려라~
결혼식 썰도 들으면서 이모저모 이야기 하고 가다 보니  정말 금방 도착할 것 같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고, 멀긴 멀더라고요~

휘게 도착 전 점심

숙소 거의 다 도착했을 무렵 너무 배가 고파서 미리 알아본 송어회 집을 가서 먹었어요.
따란 ~ 빛깔 곱쥬?

송어회정보는 또 따로 제대로 포스팅해 볼게요. 저희가 먹은 곳은 무지개송어횟집이었어요.

저는 송어회 자체가 처음이라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송어회 고수가 알려주길 여기는 쏘쏘 라고 하더라고요. (엄청 맛있는 편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저는 배불리 잘 먹었어요!

휘게포레스트 입구

그렇게 밥 먹고 10분쯤 이동하자 나온 휘게포레스트의 입구

"진짜 와~ 이게 뭐시여" 했어요.
뭔 차단기가 있나 싶을 정도로 관리가 되는 공간이구나 라는 생각에 안심이 되기도 하고, 예약자만 출입이 가능하기에 미리 차량등록을 해두어야 하는데요. 등록된 차량은 차단기가 올라가고, 혹시나 등록을 깜빡하고 오셔도, 인터폰이나 전화로 바로 등록이 가능하니 당황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휘게포레스트 들어가는 길

소나무로 우거진 산아래 자연의 풍경에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가 없었어요. 제가 캠핑의 캠자도 모르는 별로 가보지 않은 초보이지만, 그냥 공간 자체가 일단 넓고 힐링이 되는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휘게포레스트 주차장

나중에 알고 보니 각 사이트별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주차장이 넓었어요!
간단히 주차를 마치고, 체크인을 위해 웰컴센터를 향해 갔어용

제가 웰컴센터를 이쁘게 찍지 못했는데, 상위 사진의 하얀색 건물이 웰컴센터예요. 상당히 고급스럽고, 이미 캠핑 중이신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도 빨리 눕고 싶었습니닼ㅋㅋ

웰컴센터 체크인 & 덕회상회

내부마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휘게포레스트의 웰컴센터에요. 직원분들이 상당히 친절하셔서 이제 체크인이지만, 만족도 상승!
웰컴센터 바로 옆 공간에는 덕회상회라고 매점도 있는데요.

라면, 아이스크림, 맥주, 캠핑에 필요한 소모품들까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진짜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반대편에는 캠핑용품 및 의류까지 ㅎㅎㅎ 옷 필요하시면 여기서 사셔도 됩니다 =)

그리고 가장 고생하는 휘게포레스트 마스코트 냥이. 사람들의 시선을 항상 받기도 하고, 아이들은 진짜 그냥 안지나치더라고요 ㅎㅎ

저는 동물들을 너무 좋아하지만, 잘 만지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눈으로만 열심히 봤어요~
웰컴센터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산 쪽을 바라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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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뷰가 마음을 힐링해 주더라고요. 날씨는 별로 안 좋았지만, 그마저도 운치 있게 느껴졌어요. 일단 짐을 풀러 숙소로 고고!

휘게포레스트 스테이2

저희가 머물게 된 곳은 스테이 2였는데요. 뭔가 유럽 산속 어딘가 깔끔한 숙소를 빌린 듯한 기분!

깔끔하죠? 따라라라란~(보통 새집에 들어가는 BGM)

스테이2 내부

직사각형 모양과 아치형 방문이 인상적이었던! 숙소였어요. 일단 깔끔하긴 한데, 아무래도 자연과 어우러져 있다 보니 벌레가 아주 조금 있었어요. (겨울이라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긴 함)

주방

주방에는 기본적인 식기가 다 구비되어 있고, 전자레인지나 냉장고 그리고 커피머신도 있더라고요. 휘게포레스트에서는 내부에서 취사가 되지 않아요! 간단한 라면 같은 거야 커피포트로 물 끓여 먹으면 되긴 하겠지만, 불을 사용한 요리는 불가해요. 화로 신청 필수 =)

침실 2개

이렇게 2개의 방이 있고요! (같은 방 같지만 다른 방이에요ㅎㅎ)

화장실

온수 잘 나오는 깔끔한 화장실까지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밖에 편의동이 있는데, 거기 화장실과 샤워실도 있으니 급하실 때는 그쪽을 사용하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편의동 화장실과 샤워실 진~~짜 깔끔하고, 따뜻하고, 여러 의미로 최고였어요. 샤워실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다이슨 드라이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지인에게 들었어요 (대박!)

이용안내문

반드시 읽어보아야 하는데요. 저희 전 팀이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낙서가 좀 되어있었어요ㅎㅎ

휘게포레스트 지도

캠핑사이트가 정말 많고, 스테이 사이트도 많고, 진짜 최고다 싶더라고요. 이렇게 숙소를 내부를 구경하고 한바꾸를 돌아보러 밖으로 나갔어요. 

휘게포레스트 내 풍경들

굳이 휘게포레스트 외부를 나가지 않고도 내부를 걷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산책이었어요. 선선보다는 서늘함에 가까운 날씨였지만, 오히려 개운한 기분을 주더라고요.

산 쪽으로 조금 걸으니 나오는 계곡이었는데요. 눈 내린 지금의 운치도 좋지만, 휘게포레스트의 여름도 정말 기대가 되었어요.

손을 담가봤는데, 지금은 물이 좀 차갑더라고요 ^^ 여름에 딱 와서 발만 뙇 담그고, 수박 한입 크게 베어무는 상상을 하고, 다시 산책을 했어요.

이미 머물고 계시는 캠퍼분들이 많으셨는데, 진짜 텐트의 종류가 다양하고, 장비가.. 번쩍번쩍하더라고요ㅋㅋㅋ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려고 하는지도 조금은 느껴졌달까..

오후의 휘게포레스트를 눈과 숨으로 담아봤어요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화로를 쓸까 하다가, 밖에서 먹고 들어와서 안에서는 가볍게 2차 한잔하자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밖에 가서 평창놀거리 3세트 하고 돌아왔어요. 빠르게 둘러볼게요ㅎㅎ

평창놀거리1 이진리하우스에서 후추커피 마시기

평창놀거리2 동물농장가서 조금 무서운 동물이랑 인사하기

평창놀거리3 대관령토종한우본점 가서 한우 맛있게 먹고 텅장되어오기

기가 막히게 맛나게 먹어버렸습니다. 금액은 다음 달의 나에게 맡기기!

마지막 평창놀거리 실버벨교회가서 종치고 오기

종 치기까지는 실패했지만, 재밌게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그러고 다시 숙소로 고고!

저녁의 휘게포레스트

밤이 되니 자꾸 산책하고 싶더라고요. 밤하늘의 별이 너무 이뻤거든요. 산책하고 들어와서 먹고 이야기하고, 간단한 레크레이션들도 하고 (제 블로그에 레크레이션 자료가 많아서 요긴하게 사용했답니다~ㅎㅎ)

마니또타임

서로가 서로의 마니또가 되어 선물도 전달하고~ 여러모로 참으로 재밌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다들 이제 성인이 되고, 각자의 삶이 더 생기기 때문에 이제 정말 이렇게 놀러 가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 그리고 스테이들은 서로 거의 건너 건너 있는 거 같은데 생각보다 방음이 잘 되는 것 같았어요!
저녁에 편의동에 있는 화장실을 갔는데, 편의동 클래스 정말 후덜덜 !

휘게포레스트 편의동

세탁실도 있고, 공용 주방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샤워장도 있고, 무엇보다 정말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안 막힐 때만 오면 서울(양재역기준) 2시간 걸리기도 하고, 캠핑장 자체도 외부와 단절되고 자연과 하나 된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휘게포레스트 였어요!

휘게포레스트 예약 및 홈페이지 링크 ↓

 

휘게포레스트

 

사계절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을 것만 같은 깔끔한 공동시설과 자연 그 자체를 품고 있는 캠핑장을 원하신다면, 휘게포레스트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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