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롯백 맛집 멜팅소울 본점 멜팅옐로우치즈버거 내돈내산 후기

가끔 점심에 대리님들과 소액 주주들의 주식동향을 공유하고 놀고 떠들기 위해 점심을 같이 먹는다. 오늘은 그날이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여기 괜찮다는 소문을 듣고 방문한 이곳이다.

멜팅소울 MELTING SOUL

▼영업시간▼
월-목 : 10:30 ~ 20:00 (※L.O 19:30)

금-일 : 10:30 ~ 20:30 (※L.O 20:00)

▼위치▼

회사와 지하도로 연결되어있어서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후다다닥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아래 지하 1층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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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팅소울 매장모습

보기만해도 꾸덕한 치즈가 가득할 것만 같은 멜팅소울의 시그니쳐 색상이었다. 우리 일행이 빨리 도착했는데, 우리 뒤로 거의 바로 줄을 서기 시작했다.

코리아버거 챔피언 우승자!! 멜팅버거 ? "오" 이건 좀 우와 이긴 했다. 기대가 가득가득했다. 롯데백화점 식품코너 자리잡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역시 많은 회사들이 모여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고, 우리도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자리먼저 잡는것을 잊지 말자! 필자 일행도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갔다.

메뉴판

우리 일행은 멜팅옐로우치즈버거 2개와 잠봉버거 그리고, 치즈프라이즈와 고구마 프라이즈를 주문했다. 가격이 조금 센 편이기는 했다.

간판조차 맛있어 보이는 멜팅소울.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장점은 직접 가져다주시고, 또 정리해 주시는 부분이다. 햄버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오래 지나지 않아서 우리의 메뉴가 나왔다.

멜팅소울 메뉴들

아주 고급진 푸드코트의 메뉴 스멜이다.

고구마 프라이즈

치즈프라이즈의 경우, 특별함은 없던 아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고구마프라이즈가 담백하고, 알찬 식감을 주었다고 생각하여 더 좋았던 것 같다. 필자의 메뉴는 멜팅옐로우버거였기 때문에 고구마프라이즈가 더 맞았던 것도 있었던 것 같다.

잠봉버거

같이 간 일행이 시킨 잠봉버거였는데 조금씩 나눠먹어서 5분의 1조각 정도 맛볼 수 있었다. 루꼴라와 육즙이 살아있는 패티의 식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트러플향이 생각보다 조화로웠고 인상 깊었다.

멜팅옐로우치즈버거

치즈에 눌려 납작해진 햄버거를 보자니 비주얼이 뭔가 쫌 억눌린 느낌이라 귀여웠다. 살짝 폭신하게 씹히는 식감도 맛있었는데 그것보다 일단 햄버거 빵 위에 올려진 치즈폭탄을 들어 올려 햄버거에 쏟아지는 게 압권이긴 했다. 방금 막 철판에서 꺼낸 육즙 가득한 패티 또한 예술이었다.

햄버거산에 흘러내리는 치즈용암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치즈의 꾸덕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진짜 꼭 한번 드셔보실 만한 것 같다. 같이 간 다른 대리님 한분은 까르보나라, 치즈스파게티 등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정말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는 최고 햄버거라고 했다.

필자의 압맛에도 치즈의 달달함과 꾸덕함과 느끼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좋았고, 혹시나 좀 많이 느끼하면, 콜라 한 모금 마시면 모든 게 말끔히 또 초기화된다. 무한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햄버거다.

잠봉버거의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던 루꼴라까지 한번 찍어보았다. 너무 맛있고 든든하게 먹은 한 끼였다. 프라이즈를 먹으니 배가 더 빈틈없이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2023 코리아 햄버거 우승자의 꾸덕한 치즈의 맛, 육즙 가득 패티, 그리고 말도 안 되는 비주얼까지 즐겨보고 싶으시다면, 꼭 한 번 맛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린다! 외국인 분들도 정말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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