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리단길 유부가게 유부초밥이 맛있는 분식집 내돈내산 후기

밤리단길 근처 일정을 마무리한뒤 방송실팀과 함께 점심을 먹기로했는데

3명 모두 그다지 배가 부르지 않은 상황.

하지만 맛있는걸 먹고싶은 욕심. 그 모든걸 충족하기 위해 찾은 이 곳

유부가게

▼위치▼

 

네이버Ver.

https://naver.me/G99s2MZn

유부가게 : 네이버

 

봄이 찾아오고 있는 요즘 조금 쌀쌀한듯했지만,

날씨는 너무 너무 좋았다.

 

대로변 안쪽 길로 들어오면 

아기자기하면서도 샤랄라한 유부가게 가 보인다.

외관

 

가게가 작으니 자칫하면 지나칠 수 있다.

그때는 식빵모양인듯하지만 사실은 유부인 저 마크를 기억하자 

 

 

오픈은 11:00, 가게의 기본정보가 적혀있는 표지판도 볼 수 있고,

넓지는 앉지만 웨이팅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있다.

 

먹고싶은게 있는지 편하게 밖에서도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다.

메뉴판

 

종류별 유부초밥이 주를 이루고, 떡볶이와 카레,오므라이스.

그리고, 함께 먹기 좋은 우동 종류가 있다.

저날은 유독 김치우동이 땡겼던 날이었는데,

이 집의 메뉴는 거의 먹어보았지만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필자의 일행은

참치마요, 버터장조림, 갈릭크림새우 유부초밥

국물떡볶이, 김치유부우동을 시켰다.

내부

 

아주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이다. 4인석은 보이는 좌석 하나 있고,

나머지는 일렬로 나열된 자리이다.

처음들어갔을 때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순간 맛이 바뀌었나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곧 사람들이 찾아와 만석이되고, 몇몇분들은 밖에 앉아 기다리기도 하셨다.

 

 

깔끔하면서도 왜인지 모를 소녀감성이 느껴지는 가게 내부였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직접 만드셔서 파는 굿즈로 생각된다.

참고로 유부가게는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던거 같은데,

어느날에는 금방나오고, 또 어느날에는 좀 오래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맛있으니 기다리자.

오늘의 일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있다보니 준비된 우리의 메뉴 

종류별로 접시에 담아 주셨다.

 

사실 우리도 각자의 유부만 챙기고 나누어 먹을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좋았다.

 

유부초밥

 

항공샷으로 찍어서 그런지 좀 작아보이는데,

생각보다 작지는 않다. 사실 그렇다고 엄청 큰 사이즈도 아니지만.

요기하기엔 충분했다.

버터장조림 유부초밥

 

필자의 유부초밥은 아니었지만, 조금 교환하여 먹어보았는데,

살짝 짭쪼름하면서도 버터만의 그 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맛있었다.

갈릭크림새우 유부초밥

 

이또한 필자의 메뉴는 아니었고, 조금 찍먹만 해봤는데,

갈릭크림자체가 맛있어서... 맛있을 수밖에 없었다.

참치마요 유부초밥

 

필자의 최애 참치마요. 한입에 다 먹어버리고 싶었지만,

음미하고자 거의 삼등분을 하여 먹었다. 역시나 참치마요는 진리다.

전체적으로 밥이 조금 더 들어가 있었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지만

우리에겐 아직 국물 떡볶이와 김치유부우동이 있다.

국물떡볶이

 

밤리단길유부가게에 가면 안먹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이다.

유부만의 단맛 속 느끼함을 단번에 잡아주면서 최강의 조합을 자랑한다.

맵기도 적당히 매콤하고 달달한 편이다. 양도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듯 하다.

김치유부우동

 

양은 살짝 아쉬웠지만, 유부와의 조합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국물이 끝내줬다. 잘근잘근 씹히는 김치까지 입안으로 후루룩 들어오면

'크으~~' 라는 멘트가 절로나온다.

작은 그릇을 달라고 말씀드려 깔끔하게 소분하여 먹었다 

 

배가 부르지도 고프지도 않았던 우리에게는 정말 완벽한 분식세트였다.

 

날씨가 좋아져 밤리단길에도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것 같은데,

맛있는 유부초밥이 먹고싶다면 추천드린다!

물론 다른것도 다 맛있다.

 

화창한 날씨 속 모두 좋은하루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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