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합정 라무라 진하고 든든한 라멘 내돈내산 후기

씽형 2024. 3. 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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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의 맛있는 회집을 찾는다면 

2024.03.29 - [일상/맛집] - 합정 횟집 바다애 이만한 횟집이 또 있으려나 내돈내산 솔직후기

 

합정 횟집 바다애 이만한 횟집이 또 있으려나 내돈내산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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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과 망원 사이쯤

맛있는 라멘 맛집을 찾아 떠났다

라무라

▼위치

 

네이버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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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라 합정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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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그닥 좋지는 않았던 날이었다.

비도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하필 접이식 작은우산을 가져가버려서

바람이 불때마다 우산이 그릇이 되는 마법

 

그럼에도 도착한 라무라

외관

 

들어가기전 무엇을 파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메뉴들이 조금 특이하다

 

야외 메뉴판

 

라무라의 메뉴판의 특징은

맛(종류)는 색으로 표현하며,

사이즈는 닭의 성장과정으로 표현한다.

 

조금 특이했지만,

맛만있다면 뭐..

 

조금 기다리고 들어가게된 가게

내부

 

일단 모든 자리가 다 바자리로 되어있다.

음식에만 집중하라는 의도인가 라는 나만의 생각을 해보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커플들도 많이 보였지만,

아이들을 데리고온 손님들도 계셔서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맛있는걸 먹는구나 했다.

 

굿즈들

 

중간중간 정갈한 인테리어가 돋보였고,

굿즈들도 파는 듯했다.

 

곧여름이 다가오기 때문인지 반팔굿즈가 눈에 들어왔다.

 

정성껏 요리를 준비하시는 직원분들

오픈키친은 폐쇄된 곳보단 믿음이 가는 편이다.

 

우리는 착석을 하고

 

미리 봐둔 메뉴로 주문을 했다.

 

우리의 메뉴

백색 닭

흑색 병아리

계피교자 2pcs

유자하이볼과 레드락생맥주

 

2인이 먹기엔 조금 많을 수 있지만

필자는 먹깨비이기 때문에 많이 시켰다.

남기진 않는다.

 

꽤 빠른 시간안에 나온 메뉴들

 

계피교자가 4pcs도 있지만,

딱 맛보기 및 마무리용으로 2pcs가 있는게 좋았다.

 

흑색 병아리

 

'짜다'라는 느낌을 줄법한 진한 간장이었지만,

막상 국물도 먹고, 면을 후루룩하면, 전혀 그렇지않다.

 

담백하고 엄청 진하지는 않은 간장베이스에

은은한 닭육수향이 난다. 맛있다.

닭다리도 커서 든든했다.

 

백색 닭

 

필자의 메뉴였다.

면의 양은 흑색과 거의 동일하지만,

닭다리 외에 닭가슴살로 추정되는 익힌 고기와

앞다리살로 추정되는 양념되어 구워진 고기가 곁들여져 나온다.

왜 이녀석은 닭이라 불리는지 알겠다.

 

백색은 흑색과는 다르게

찐~한 닭육수 베이스가 전부인데,

필자는 개인적으로는 백색이 좋았다.

하루의 피로를 깊이 위로해주는 느낌이랄까

 

 

마치 삼계탕에 소면이 들어간 기분이긴하지만,

면과 함께 푸짐한 고기를 계속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일반 라멘들은 면만 먹거나 고기 한두덩이 먹는정도이기 때문에 허기질 수 있지만,

라무라 라멘은 닭다리와 살코기도 실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하기 어려웠다.

전체적으로 진하고 든든하고 맛있었다.

 

라멘과 함께 먹는 한국인의 대표 반찬인

김치

 

먹다보니 좀 늦게 알았는데,

김치도 적당하게 새콤달콤하게 익은 김치라 나이스한 조합이었다.

 

계피교자

 

겉은 약간 바삭한 식감에 속은 촉촉한 교자가 들어있는 이 녀석.

적당히 달달하고 짭쪼름하니 맛있었다.

 

마지막

하이볼과 레드락생맥주

 

일주일간의 고단함을 날려버려주기에

딱 좋은 한잔이었다.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으나

웨이팅이 있을만큼이나 요리에 대한 정성과 맛이 느껴졌다.

닭 사이즈의 라멘은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식사였다.

 

라멘이 땡기는 날

다음엔 적색으로 한번 먹으러 와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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