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많은 일이 있던 요즘 비슷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인과 함께
광화문에서 만나 기분전환겸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려고 만났다.
그렇게 검색을 시작한 우리 마침내 다다른 광화문과 경복궁역 사이에 있는 이곳.
아바웃진스 ABOUTJINS
▼위치▼
네이버Ver.
해비한 고기보단 조금더 담백한게 땡겼고,
소주보단 시원하게 고민을 날려버릴 맥주가 땡겼다.
어바웃진스는 광화문역 1번출구에서 상당히 가깝고
필자는 교보문고에서 걸어갔는데,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관통하여 가니 선선한 봄바람에
괜시리 기분이 상쾌해졌던거 같다.
외관
필자는 1번출구에서 가는 방향을 선택했는데,
어바웃진스는 대우프라자건물 안에 있기 때문에 사진에 보이는 방향으로 들어가면된다.
상기 그림에서 나오는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생각보다 크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외관 이었다.
BBQ와 치킨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친구들.
굳이 들어와 메뉴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게끔
밖에도 메뉴판이 배치되어있다.
메뉴판
오늘 먹을 바비큐플레터와 사이드 메뉴들
그리고 평일 점심한정 샌드위치도 있다.
점심메뉴는,, 생각보단 가격이 살벌하긴하다.
일단 들어가본다.
내부
조명이 생각보다 밝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살짝은 은은했던 분위기.
살짝 미국에 있는 동네 펍에 온 느낌이 났다.
당장이라도 "헤이 조지~ 원 비어 플리즈~"를 말해야할 것 같은
전체적인 이쁜느낌의 감성은 담지 못했지만,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입구쪽과 벽면을 찍어보았다.
혹시나 다른 메뉴가 있을까
다시 살펴본 메뉴판
아까 보았던 메뉴판이 있고, 와인과 음료도 있다.
오늘 너무나도 땡겼던 맥주까지. 맥주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 고민이 되었지만, 깔끔한 에일 당첨!
음료가 3천원이니 그냥 맥주를 먹기로 한다.
필자일행은
딱좋은 2인 플래터
골드에일 2잔 을 시켰다.
최근 있었던 나름 굵직한 이야기를 시작할려고 할 찰나 맥주가 나왔다.
맥주 한잔을 짠하고 있었던 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공유하니 마음이 한결 나아지면서도 맥주가 맛있어서 벌컥벌컥 들이켰다.
맥주로 살짝 무르익을 무렵 플래터가 나왔다.
딱좋은 2인 플레터
먹음직스러운 한상의 플레터가 나왔다.
어바웃진스의 플레터가 처음이라고 말씀드리자.
여자사장님께서 하나하나 정성들여 설명해주셨다. 이점도 너무 좋았다.
육즙가득 갓나온 부드러운 브리스킷을 시작으로 직접만드신 소스(?)로 달달짭짜롬 간이 벤 베이컨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맛있었던 폴드포크 정말 이거 하나만 있어도 밥이 뚝딱넘어갈지경 아니 빵
폴드포크라는 걸 처음먹어봤는데 부드럽고 짜지 않고 적당한 간이 아주 찰떡이었다.
버거번 과 베이컨 버터콘, 그리고 코울슬로도 곁들여먹기 너무 좋았다.
필자는 따로따로 잘라먹는게 좋아서 버거로 싸먹지 않았는데,
같이간 일행은 아주 푸짐하게 집어넣어서 버거를 싸먹었다.
따로먹어도 맛있고, 같이먹어도 맛있었던 조합.
처음에는 먹으면 이걸로 양이될까 했지만, 생각보다 든든했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깔끔했던 플레터 가게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맥주와 너무 잘어울리는 조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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