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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일상/맛집] - 망원 보쌈 정주일가 내돈내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함께 프로젝트를 했던 동료끼리 모였다
어디갈지를 엄선한 끝에 정한 이곳
바다애 (愛)
▼위치▼
네이버Ver.
각자 퇴근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만날수 있는 사람들 끼리 모여서
후다다닥 달려갔다.
위치는 합정과 홍대 그리고 망원 사이에 있는데
신기하게도 딱 그 삼각형 가운데!
외관
누가봐도 횟집인 외관
다른 블로그 사진을 봤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줄서서 먹는 맛집!
바다애 만의 점심특선메뉴도 존재한다
회마니 회덮밥.. 맛있겠다...ㅎㅎ
유난히 멍게가 신선해 보인다
얘들아 미안해 맛있게 먹어줄게!
원산지표시판
모든 해산물이 다 국내산!
엇 그리고 바다애는 안심식당이라고 한다
더욱더 믿음직스럽다
그렇게 들어가면,
내부
요즘은 포장이나 배달이 많아서 그런건지
눈치싸움에서 이겨서 그런건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식당내부도 시원시원하니 넓직하다
노을을 바라보며 일주일간의 고됨을
훌훌 날려야지
벽에 붙어있는 메뉴
메뉴판
벽에 붙어있는것도 있었지만,
좀더 세세하게 보기위해
책자메뉴판을 펼쳤다
깔끔하니 보기좋았던 메뉴판
우리는 4인이었기 때문에
특선모듬회 4인을 시켰다.
원래는 회식세트를 시키려다가
물회나 산낙지를 추가할 수도 있으니
일단 특선회식으로 가자고했다
주문 후 바로 이루어지는
상세팅
숭어회가 첫상에 조금 나오는데
어찌나 쫄깃하고 맛있던지
미역국이 씨~~원하고
큼지막한 생선살이 아낌없이 들어가있었다
구이생선도 생각보다 살이 많아서
이 날씬한 녀석이 알찼구나! 하며 먹었던것 같다
맛좋았던 숭어회와 최애 철판콘
철판콘은 정말 누가처음 만들었는지
상을 줘야한다.
바다애 철판콘은
다른집에 비해 정말 많이 주신다.
조금 지나자 나온
특선모듬회
크으,, 지금봐도 윤기 좌르르한 빛깔
한점한점이 퉁퉁한게 회맛이 끝내줬다
연어도 탱클탱클 사르르르 맛있었는데,
연어소스 달라고 말씀드리면,
이렇게 주신다 글을 쓰는 와중에도 침꼴깍이다
쌈싸먹는 찍었어야하는데 놓쳐버렸다
깻잎쌈 싸서 두툼한 회한점 올리고,
초장을 찍어서 마늘을 담에 입안으로 가져가면~~
용왕부럽지 않았다
그렇게 어느정도 먹고있던 와중에
이모저모 왁자지껄 이야기하는
우리 일행이 귀여워 보이셨는지
사장님께서 서비스를 주셨다
돌멍게와 해삼
시원하고 야들 흐물 몰캉한 돌멍게와
식감이 천하제일인 해삼까지
너무너무 감사하게 잘먹었다ㅠㅠ
그리고 마무리
매운탕
진함이 끝장난다
우리가 알던 깊이없는 짜기만한 매운탕이 아닌
양념장이 따로 있다고하셨다
보글보글 푸욱~ 끓인 후
떠서 먹는 매운탕의 얼큰함을 모르시는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생선을 어느정도 건져서 살도 발라먹고,
그렇게 자리가 마련되면,
사진은 못찍었지만,
라면사리 까지 넣어서 야무지게 먹었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너무 맛있고 합리적으로 잘 먹은 횟집이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다른손님들도 왔는데,
"사장님~ 저 또왔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들을 두팀이나봤는데,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의 친절함과 친근함까지
너무 흐뭇하고 좋았던 안심가게 였다
다음에 합정에서 회를 먹을 기회가 있다면,
여길 꼭 갈것 같다
대방어 철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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