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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밤리단길 코코에르 분위기와 뷰가 좋은 카페 그리고 츄러스까지 내돈내산 후기

by 씽형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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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배불리 점심을 먹은 뒤 어디 카페를 가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 음식점 옆 조금 심상치 않은 카페가 있었다. 밤리단길에는 카페가 정말 정말 많은데, 지인에게 얼핏 듣기로는 밤리단길 블록 안에만 50개는 넘게 있다고 했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카페를 선택해서 갔지만 절대 후회는 없었던 이곳.

코코에르 COCOER

영업시간
월-일 11:00 ~ 21:00

(Last Order 20:00) (Break Time 15:00-17:00)

▼위치

외관

베이직 색상으로 전체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은은한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코코에르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필자의 느낌이지만, 벽돌의 무늬는 사막에서 발견한 마을에 있는 집을 연상케 했다. 물론 사막을 가보진 않았다 ^^

대로변에서 바라본 코코에르의 모습이다. 이 말은 반대로 코코에르 내부에서도 대로변을 볼 수 있다는 의미인데, 완벽한 뷰는 아니었지만, 벚꽃이 만개했던 이날만큼은 최고의 뷰를 만끽할 수 있었다. 그렇게 밖을 구경하고 내부로 들어갔다.

내부

시원시원한 내부와 자리마다의 넉넉한 간격이 여유를 느낄수 있게 해 주었다. 날씨가 상당히 좋았음에도 저녁식사 직전의 시간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자리가 있어서 아주 감사했다.

나만의 생각이지만 형과 조카의 인생샷도 찍어주었다. 코코에르 내부는 마치 좋게 생각하면 이집트나 아랍의 궁전 내부와 같은 느낌이었다. 야자나무와 동전 던지는 분수대를 연상케 하는 분수대까지 안 어울리는 듯 어울렸다. 근데 한편으로는 고급진 찜질방 느낌도 감출 수가 없는 건 필자의 기분 탓일까.

은은하고 따뜻한 감성이 스며드는 코코에르. 점심을 먹고 온 필자의 일행은 일단 주문을 했다.

메뉴판

이미 와본 적 있던 일행들이 여기는 츄러스가 맛집이라며 배는 살짝 불렀지만, 츄러스까지 시켜보았다. 

근데 츄러스 뿐만 아니라 슈무스라는 것도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다. 원래 밥 배와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것 아닌가. 무튼 주문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 열심히 사진을 찍어줘 보았다.

얼굴은 가렸지만 필자가 느끼기엔 나쁘지 않은 사우디 쪽으로 무역사업을 하러 간 젊은 사업가 느낌의 사진도 찍어보았다.

열일하는 직원분들의 모습을 보며, 나의 츄러스는 언제나오나 생각했다.그렇게 가만히 앉아 평화로워서 좋다를 연발하고 있었더니 나온 우리의 메뉴.

츄러스

놀이동산의 츄러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고급스러운 츄러스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두툼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이었다. 계피를 좋아하는 필자로써는 은은한 계피향에 설탕의 조합은 언제나 옳았다.

핵심은 소스였는데, 다크초코와 화이트오레오 초콜릿 맛을 시켰다. 다크초코는 생각보다 많이 안달기도 했고, 맛이 좀 묘한 게 애매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오레오초콜릿이 더더 맛있었다.

긴 막대 츄러스가 아니라 빼빼로 만한 크기의 두 입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의 츄러스였다.

조금은 특별했던 베이지 무채색 분위기에서 여유가 느껴졌던 밤리단길 코코에르 카페. 어찌 보면 흔할 수 있는 카페지만,  테라스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로움만큼은 소중했다. 거기에 코코에르만의 츄러스와 달달한 화이트 초콜릿 소스가 함께한다면 힐링까지 책임져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밤리단길 여유를 느끼며 뷰를 볼 카페를 찾고 있다면 코코에르도 한번 고려해 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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