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았던 캠핑느낌 일산 비비큐플레이스 (feat.이플러스마트 꿀팁)

씽형 2024. 11.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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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지인들과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모이게 되었다. 어디서 모이면 좋을까 뭘 하면 좋을까 고민을 했다. 처음에는 공원에 갈까도 했지만, 추워진 날씨가 우려되기도 했고, 식사를 하기에 부담스럽기도 했기 때문에 알아보던 중 여기를 골랐다.

비비큐플레이스

영업시간
화-금 : 12:00 ~ 22:00

토,일 : 11:00 ~ 22:00

(※정기휴무 : 월요일)
▼위치

 

 

이용순서

1. 카운터에서 계산 및 자리, 화로배정받기 (2층).
2. 자리잡고 이플러스마트(1층)에서 장 봐오기.
3. 배정받은 화로에서 열심히 고기 굽고, 먹고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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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오시는 길)

비비큐플레이스는 2군데 방향으로 들어올 수 있는데, 이플러스마트 입구 방향(A)과큰길 대로변 방향(B)이다. 필자는 백마역에서 걸어왔기 때문에 A방향으로 왔다. 백마역에서 걸어서는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차량을 이용하시면 네비에 나오신 대로 하시면 된다.

지도로 적어본 입구방향
B쪽으로 왔을때 나오는 입구

총 2층과 3층으로 공간이 되어 있고, 일반존캠핑존이 있는 듯하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어른 11명, 24개월 미만 2명, 총 11명이었다. 대가족이다.) 일반존을 선택하였다.

일반존은 2층과 3층에 둘 다 있는데, 우리는 화구를 2개 쓸 수 있는 2층으로 배정받았다. 사실 예약은 3층으로 했었는데, 인원이 많아서 화구 2개를 해야 할 듯하여 바꾸어 주셨다. 자리가 있어서 다행!

2층 화로 공간이다. 안내를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다.

내부

안으로 들어가면 자리가 쭉 나열되어 있고, 계산을 마치면,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옆에서 찍기는 했는데, 여기가 카운터이다.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키즈존도 있다. 키즈존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수업을 하는 것 같았다. 수업시간에는 키즈존이 제한될 수도 있으니 혹시나 가는 시간에 수업을 하는지 안 하는지 확인 후에 가시면 좋겠다.

이곳은 셀프존인데,  웬만한 모든 식기는 다 있다. 즉, 일회용품을 굳이 사 오지 않아도 된다. 필자의 일행도 식기는 여기서 주는 것으로 전부 해결하였다. 냄비부터 프라이팬, 기본접시, 넓적한 접시 등 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그리고 필자입장에서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 중 하나는 얼음이었다. 얼음은 무료제공이다! 최고!

비비큐플레이스의 정리방법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분리수거, 식기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데, 진짜 편했다. 식기 설거지는 해주시니 그것 또한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했다.

고기를 구울 때 사용되는 솔트, 호일, 목장갑, 집개는 제공해 주신다. 맨날 솔트를 사니 마니 했는데, 여긴 그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장보기(이플러스마트 이용해야 함)

1층 이플러스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장 본 것으로 열심히 요리조리 요리를 하여 먹으면 되는데, 고기의 질이 정말 좋았다. 볕집삼겹살 최고였다. 필자일행은 몰랐지만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이벤트가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란다.
우리가 갔을 때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권 할인권을 주셨다. 즉, 5만 원씩 끊어서 사면 5천 원 할인을 계속 받을 수 있었다. 필자의 일행은 25만 원 이상을 썻지만, 그 사실을 늦게 알아버려서, 20만원, 5만원 이렇게만 할인을 받았다. 혹시나, 이벤트가 있다면, 꼭 할인을 받으시길 바란다. (※항상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으니, 갔을 때 물어나 봐보자)

카트를 몇 바구니를 담던, 카트 자체를 비비큐장까지 가지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 (물론 다시 가져다가 놔야 한다.)

굽고 먹기

사 온 음식을 가지고 이제 열심히 먹으면 된다. 화로가 세서 고기가 금방금방 잘 익었고, 마트에서 바로 사온 고기를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바로 밑에 마트가 있어서 혹시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바로바로 사 올 수 있는 점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열심히 굽는 우리들의 모습도 찍어보았다.

열심히 준비하고 또 열심히 먹었다. 아가들을 제외한 어른 11명이었기 때문에 3개의 테이블을 받았고, 기똥차게 먹어주었다. 한강라면, 구슬아이스크림 등도 가게 내부에서 팔기 때문에 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한강라면

열심히 끓여지고 있는 한강라면, 역시, 냄비에 끓여 먹거나 컵라면으로 먹는 것과는 다르다. 너구리를 오랜만에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마지막 후식으로 마트에서 착한 가격으로 샤인머스킷을 사 왔는데, 당도는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탱클탱클 신선하고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펜션이 아닌 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신선하게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고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일반존에 예약을 했지만, 연인분들은 텐트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너무 추워져서 멀리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비비큐플레이스가 정말 딱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 가보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모임장소로도 안성맞춤이고, 지인들과의 고기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비비큐플레이스 따봉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머무르기에도 좋은 장소였던 것 같다. 실제로 가족단위가 제일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연인끼리의 겨울 데이트코스로도 정말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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