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카페

을지로 카페 을지빈 2층 창가에서 바라보는 힙지로 뷰가 있는 카페 후기

씽형 2024. 12. 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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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만나는 대리님들과의 점심을 마친 후 을지로의 많고 많은 카페 어디를 갈까 고민했다. 이날은 멀리 움직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먹은 식당 거의 바로 옆에 위치한 2층에 있는 카페가 눈에 띄었고, 거기로 결정하였다.

을지빈

영업시간
월-토 : 11:30 ~ 22:00 ( L.O : 21:30 )

토 : 13:00 ~ 22:00 ( L.O : 21:30 )

(※정기휴무 : 일 )

▼위치

1층이 편의점이라 입구가 어디 있을까 찾다가 끝쪽에 있는 입구를 발견하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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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사실 딱히 외관이라 할건 없고, 살짝 올드한 건물과  힙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내부

문을 열자 나오는 계단이다. 소화시킬 겸 걸어올라 갈만 하다.

을지빈 테이프가 촘촘히 붙어있는 문을 보니, 생각보다 기가막힌 카페를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하는 곳이다. 을지빈을 처음 가본 우리가 무색하게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평소 우리의 점심식사 반경에서 벗어난 곳에 이런 좋은 카페가 있었을 줄이야!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2층 통창이 주는 햇살과 분위기가 매력적인 카페였다.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멍 때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 복고풍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어색하지 않고 과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우리는 어디에 앉을지 고민 하다가 구석 3인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앉을 자리가 많다. 자리를 잡으니 커피를 주문해 보기로 했다.

메뉴판

맛깔스러운 디져트가 특히나 눈에 띄는 '을지빈'이었다. 필자의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고정되어있지만,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해보고 싶게 만드는 을지빈의 메뉴들이었다. 함께 간 대리님들은 블라썸아메리카노 같은 새로운 음료를 주문하였다. 주문 후 돌아가서 담소를 나누던 중 정말 오래됐을 것만 같은 소품을 발견했다.

와... 그래도 모니터와 본체가 함께있는 올인원 컴퓨터이긴 하다. =)

우리는 딱 3인이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앉을 자격을 얻었다.

을지빈 메뉴들

을지빈인지 빈지로인지 조금 헷갈리지만, 일단 메뉴가 나왔다. 일단 검색으로는 을지빈이 맞는 것 같다. 카페는 돌아가면서 사는데, 이날 담당인 대리님이 딸기 파운드 케익도 시켜주었다. 센스 짱!

크림이 조금 그 아주 살짝 꾸덕하면서도 달달하면서도 살짝은 또 느끼한 그런 아주 맛있는 식감도 좋은 크림치즈였다. 딸기 파운드케이크도 두말하면 입 아픈 맛있는 맛이었다. 같이 간 두 대리님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안 먹는 편이라 필자가 거의 다먹었다 ^^

오늘도 평소처럼 이런저런 주제로 이야기를 하며,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고 싶지 않게 하는 시간을 보냈다. 늘 느끼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대리님들은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배울 점이 참 많은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흘러가는 점심시간을 붙잡고 싶었다. 우연히 찾아가서 더 좋았던 분위기와 커피, 그리고 디저트까지 완벽했던 을지빈 (빈지로) 이었다.
필자의 직장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어서, 서둘러 돌아가야 했지만, 다음에 여유 있을 때 와서 창가에 앉아 여유를 만끽해보고 싶은 카페였다. 혹시 을지로에서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한 번쯤 고려해 보실 것을 추천드린다!


을지로 맛집이나 카페를 찾는다면 ↓ 

(※블로그 내 검색하시면 더 많은 내돈내산 맛집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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