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기는 좀 아쉽고, 2차로 무엇을 먹자니 배가 불렀던 상황이라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을 하다 찾게 된 카페다.
한시십일분
▼영업시간▼
화-일 : 13:00 ~ 23:00
(※정기휴무 : 월)
▼위치▼
회기역 2번 출구에서 나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 한시십일분 카페. 삼육서울병원에서도 가깝다. 아는 사람만 아는 회기역 늦게까지 하는 카페라고 한다. 밤 11시까지! 동네가 조금 한적해서 그런지 가는 길 내내 "여기가 맞나.." 의구심이 들긴 했다.
외관
조금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빌딩 지하에 위치한 카페였는데, 내려갈 때는 노래방을 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오잉?"이라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근데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내부
일단 "오잉?"이 "우와~"로 바뀌었다. 내부 공간이 생각보다 많이 넓었으며, 인테리어도 다양한 콘셉트로 되어있어서 더 좋았다.
은은한 무드등으로 밝은 내부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감성적이고, 분위기가 있어서 대화할 때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대학가 주변 카페답게 공부나 컴퓨터로 과제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눈에 들어왔다.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이나 떠들지 못하는 분위기도 아니니 편하게 방문해도 괜찮다. 우리 일행은 소파 쪽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자리를 잡고 카운터로 주문하러 갔다.
메뉴판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약간의 당 섭취를 위해 케이크를 주문했다.
메뉴
우리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꽤 시간이 흐른 뒤 갈 때쯤 되었을 때 다시금 카페를 돌아보았다. 10시가 넘었던 시간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본인의 할 일을 하고 있었다.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진 다양함이 있는 카페라고 생각했다.
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톰과 제리도 영상으로 나오고 있었다. 제대로 보지는 않았지만, 이곳저곳 구경거리가 조금씩 있는 점도 좋았다.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럽게 시간을 보낸 카페였다. 누울 수 있을 것 같은 소파자리에 앉은 것도 좋았고, 전체적인 아늑하면서도 집중되는 분위기도 좋았다. 공간도 넓어서 자리 걱정을 덜해도 될 것 같은 부분과 무엇보다 밤 11시, 늦게까지 하는 운영시간이 특히나 매력적인 카페였다.
혹시 이 근처에서 시간을 좀 더 보내고 싶어 서성이신다면, 이 카페를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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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 - [일상/맛집] - 괜히 4.9점이 아닌 타코집, 회기역 코타 소개팅으로도 굿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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