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시간까지하는 안국 카페 어텐디 북촌 아늑한 분위기와 맛있는 디저트

오랜만에 북촌마을과 삼청동에서 놀다가 어디를 아쉬움이 남아 어디에서 마무리를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아무래도 관광지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근처 카페가 일찍 닫았다. 그러다 발견한 늦게까지 여는 카페 이곳이다.

어텐디 북촌 Attendy

▼영업시간▼
매일 : 09:30 ~ 24:00

외관

조금은 아담한 빌딩 1층에 위치한 어텐디다. 평범한 듯 무드 있는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분위기 있어보이는 카페에서 나오는 빛이 우리의 추운 몸을 녹여줄 만큼 따뜻하게 느껴졌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추울 수도 있지만 안에 앉아본 결과, 보온은 확실했다. 우리가 딱 들어가기 직전에 다른 한 팀도 들어가서.. 아쉽게도 좋은 자리를 놓쳤다.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북촌의 등대같은 카페 어텐디다. 이 입간판을 보고 들어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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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11시가 거의 다되어가는 시간이었음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북적북적. 주문을 하기 위해 카페를 둘러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많이 보였다.

시간 때문인 것도 있었겠지만, 아늑하면서도 살짝 어두운 대화에 집중이 잘 될법한 분위기였다. 케이크 등 디저트로 유명하다는 어텐디였는데, 늦은 시간이라 많이 팔려나가 있었다.

홀케이크를 시작으로 스콘, 파운드케이크, 그냥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우리일행은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따뜻한 아메리카노 1잔 그리고 누네띠네 스콘을 시켰다. 필자의 과거 최애 과자인 누네띠네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어텐디메뉴

커피맛 잘 모른다. 혹시나 "무슨 맛으로 드릴까요?"라고 직원분이 물어보신다면, 산미 있는 맛으로 달라고 말씀드린다. 아아는 잠 깨고, 정신 차리게 해주는 타우린 용일뿐...! =)

누네띠네 스콘

와 이걸 어떻게 이렇게 만드셨을까 싶었는데 사실 먹기는 살짝 나쁘긴 하다. 당연히 설탕의 연속이기에 맛있다.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던 필자는 결국.

다 뽀사버렸다 +_+ 아주 굳어질 설탕과 스콘을 쪼끔씩 주어 먹는 맛이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꽤 늦은 시간까지 아메리카노와 조각난 누네띠네 스콘을 먹으며 하염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늦은 시간 북촌에 이런 카페가 있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분위기도 좋고, 디저트도 맛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카페였던 거 같다. 북촌에서 늦게까지 시간 보내실 예정이실 때 알아 놓으시면 좋을 것 같다. 안국역, 북촌에서 늦은 시간까지 하는 카페 어텐디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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