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종각 옥된장 점심으로 먹은 스지 바지락된장 솔직한 후기

씽형 2024. 12. 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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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점심시간. 오늘은 무엇을 먹을지 같이 가는 사람들끼리 고민을 하다가 맛집지도 차장님이 가보지 못한 곳이 있다고 하셔서 이곳으로 향했다.

옥된장

영업시간
월-토 : 11:00 ~ 24:00 ( L.O: 23:30)

일 : 11:00 ~ 21:00 ( L.O: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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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종각 먹자골목 쪽 큰 대로변 초입에 있는 옥된장이다. 종각역 4번 출구와도 매우 가깝다. 정갈하고, 무엇을 팔지 짐작가능케 하는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온다.

밝은 날에 찍어서 그런지 잘 나온 사진이 아주 마음에 든다. 우리 일행은 들어가서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자리 잡은 후에 많은 팀이 대기를 하였다.

메뉴판

내부에 들어가기 전에 무슨 메뉴를 먹을지 확인할 수 있다.우리 일행은 총 4명이었고, 스지된장 2개 바지락된장 2개를 주문하였다.

내부

내부가 생각보다 넓고, 최대한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자 하는 인테리어가 돋보인 배치였던 것 같다. 직사각형의 깔끔한 가게 모양이다.

한 테이블에 2개의 인덕션이 있다. 혹시나 다른 걸 먹을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준비해 주신 것 같다. 점심시간이라 앉자마자 주문한 메뉴가 바로 나왔다.

옥된장 메뉴들

스지가 먼저 나오고 바지락은 조금 있다가 나왔는데 기다렸다가 같이 찍어보았다.

김치 & 김

옥된장의 강점이라고 생각되는 두 가지 밑찬은 김치와 김이다. 적당히 익은 아삭한 김치와 어디 김인지 모르겠으나, 된장전골의 살짝 심심한 맛을 보안해 주는 담백하고 짭조름한 김이 아주 조합이 좋았다.

스지된장

첫 번째 메뉴인 스지된장이다. 간얼음이 들어간 것 마냥 작은 깍두기 크기로 잘린 스지들이 한 움큼 들어가 있다.

스지가 작아서 한 번에 2~3개씩 먹어야 하지만, 건강해지는 느낌이 좋긴 하다. 옥된장의 점심메뉴밖에 먹어보지 않았지만, 진한 된장이라기보단 맑고 시원한(?) 맛을 주려고 하는 된장전골이다.

바지락된장

바지락의 양 때문인지 애초에 2인분부터 파는 바지락 된장이다. 바지락의 조갯살을 다 발라내야 하는 조금 불편함이 있지만, 국물에 해산물 맛이 첨가되기 때문에 시원한 맛이 난다. (조금)
먹다 보니 조심해야 할 부분을 알게 되었다.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불을 높이면, 아래 그림같이 국물이 상당히 튄다.

적당히 불조절을 해야 하고, 앞치마를 꼭 하는 것으로! 우리는 국자로 각자의 그릇에 담아서 아주 열심히 먹었다.

생각보다 다른 분들이 열심히 안 드셔서, 필자인 내가 더 열심히 먹을 수밖에 없었다. 한 공기를 좀 넘게 먹은 것 같다. 옥된장 처음 가보았지만, 사실 점심메뉴는 살짝 애매하다 싶었다. 저녁... 은 괜찮으려나 싶지만, 일단 필자의 취향인 찐한 된장찌개가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 이쪽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야 할 기회가 생긴다면, 솔직히 또 갈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된장전골을 좋아하시거나 맑은 된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실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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