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오랜만에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여 방문한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했다. 간단한 듯 배가 차고, 맛까지 보장된 곳을 열심히 찾다가 방문한 이곳이다.
후라토 식당 본점
▼영업시간▼
매일 : 11:30 ~ 22:00 ( B.T : 15:00 - 17:00 )
외관
광화문 1번출구 쪽 로얄아케이드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 후라토식당이다. 퇴근후 최대한 빨리 갔기 때문에, 우리가 딱 갔을 때 웨이팅이 있지 않았다. 평소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정형화된 일식집 인테리어와 문밖의 메뉴 입간판이 눈에 잘 들어온다. 대표메뉴인 규카츠부터 시작하여 오므라이스, 덮밥 등 사진과 함께 보기좋게 정리되어 있다.
내부
내부가 생각보다 엄청 넓지는 않았지만, 2인석, 4인석이 꽤나 빠듯하고 정갈하게 나열되어 있다. 우드톤의 따뜻한 느낌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묻어있는 일식집 인테리어이다.
메뉴판
필자일행은 규카츠 2개, 치킨가라아게&새우튀김, 기린이치방 1개 이렇게 시켰다. 지인은 술을 마시지 않아서 따로 시키지 않았다.
오래된 영화 포스터가 벽에 붙어있다. 007이라 많이 그리고 오래 우려먹긴 했는데, 지나고 보면 또 이만한 영화가 없었다.
미니화로
우리의 규카츠를 맛나게 구워줄 화로다. 오랜만에 먹는 규카츠 벌써 신이 난다.
기린이치방 200ml
진심으로 원샷가능한 양이다. 이것보다는 큰 양을 기대했는데, 계산착오였다. 절제하기에는 좋았던 맛있는 소량의 기린이치방.
규카츠
지인과 나는 둘다 규카츠를 시켰다. 오랜만에 보는 규카츠의 고운 자태.
일단 생각보다 양이 많아 보였고, 실제로도 양이 적은 편은 절대 아니었다. 정갈하게 썰린 규카츠를 보며 하나하나 정성스레 구워가며 먹을 생각을 하니 즐거워졌다.
기본 장국과 밥은 부족하다고 하면 더 주시는 것 같다.
빛깔고운 규카츠의 자태다. 육즙을 머금은 촉촉한 규카츠를 구워서 빨리 한 점이라도 더 먹고 싶게 만들었다.
집중하기 위해 정성스레 2점씩... 올려놓아본다.
불판에서 잘 구워야 저런 탄 모습을 볼 수 없을 텐데, 필자의 미니화로 사용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지인은 곱디곱게 잘만 구웠다. 하지만 조금 탄부분이 있어도, 너무 부드럽고 촉촉한 게 맛있었다.
이렇게고추냉이도 살짝 얹어서 먹어주면, 느끼함도 싹 잡아주며, 그 조화로움이 대단했다. 은근히 양도 많아서 먹다 보니 슬슬 배가 찼다.
치킨가라아게&새우튀김
딱 사이드메뉴로 알맞은 양과 잘 튀겨진 가라아게와 새우튀김 맛도 튀김의 정도도 필자 기준에는 좋았다.
지인과 새우를 하나씩 나누어먹고, 치킨 가라아게도 두 개씩 먹었다. 치킨을 원래도 좋아하긴 하지만, 치킨의 미니버전 가라아게도 언제나 훌륭했다.
오늘도 지인 덕분에 광화문에서 후라토식당 본점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먹은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느껴졌던 규카츠가 너무 맛있었고, 새우튀김과 치킨가라아게 그리고 한 모금의 양이었지만 기린이치방까지 좋은 조합에 든든히 배를 채우고 나왔다. 헛 배부름이 아닌 규카츠의 보장된 맛으로 차분하게 배부름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데이트 장소로도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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